현빈 난 현빈이랑 동갑이고 우연하게도 같은 중학교랑 같은 고등학교를 나온 몇안되는 동창이다. 난 현빈이랑 친하지만 현빈은 아마도 날 모를거다.-_-; 현빈의 본명은 내친구 네이x에 검색해 보면 알듯이 김 태 평 이다.. 중학교때부터 꽤 잘생겨서 인기가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반면에, 믿을진 모르겠지만 난 책벌레였다. 고등학교 들어갔을 무렵에 친구도 없었고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아서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는 내 자리에 앉아 도서실에서 빌려온 책을 읽고는 했다. 점심시간에 책을 읽고 있던 하루는 앞자리에 누가 앉더니 내 얼굴을 툭툭 치면서 '야~디게 귀엽게 생겼다~' 이런다. 그때 그냥 '헤헤 내가 뭘 귀여워~'라고 대답했으면 좋았을껄 무슨 용기로 '야 치워, 책보잔아' 라고 한걸까.. 단박에 그놈은 내 멱살을 잡더.. 더보기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