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지난 금요일 학교수업이 끝나고, 친구 몇 명과 저녁에 만나기로 약속을 했다. 장소가 잡히면 나에게 전화를 준다고 했는데 난 전화가 오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왜 그런 생각을했던걸까. 왼쪽이 전화를 해준찰리. 나와 같은 나이, 나와 같은 자전거 여행자. 3주간 즐거웠고 고마웠다. 운전을 하다가 옆 차선에서 아주머니로 의심되는 차량이 깜박이도 키지 않고 확끼어들면일반적으로는 경적을 울리면서 소리를 지르기 마련이다. 하지만 난 내가 봐도 놀랄 정도로 당황하지 않는다. 옆에서는 보통 성격이 참 침착하고 좋다고 하지만 당황하지 않는다는 것은 겉 모습만을 얘기하는거다. 속에서는 놀래서 쿵쾅거리는 심장소리와 함께 온갖 저주를 하고 있다는걸 아무도 모른다.-_-; 맞다. 난 대범하게 보이고 싶어하지만 한없이 소심하다. .. 더보기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