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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en 블로그 어딘가에 썻던 내용이지만 비엔나를 여행지에 끼워넣은건 단순히 영화 비포선라이즈 때문이였다. 여기가 기차에서 우연히 만난 에단호크와 줄리델피가 내렸던 그 도시다.영화에 나왔던 배경들을 하나 둘씩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영화 본사람들은 기억하겠지. 그 놀이공원에 있던 대관람차다.왠만하면 돈내고 이런거 안타지만 밑에서 사진만 찍고가긴 억울해서 혼자서 타기로 결정.. 이 넓은 칸에 혼자 타라고?? 막 올라가려는 찰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우루루 타신다.동네 노인분들끼리 마실나오셨나보다..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있긴 하셨는데 잘 다룰줄도 모르시고 서로 돌아가면서 찍으시길래 내가 찍어드렸더니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ㅎㅎ 아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랑 거의 비슷한 말을 쓰는거 같았는데 잘사는 나라라 그런지 역시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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