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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in Belgium

내 짐

만약 당장 내일 어디론가 떠나야 한다면


난 단지 몇시간만에 짐을싸서 이 집을 떠날수 있다.

 

언제부터 내가 이렇게 뿌리없는 화초처럼


이곳에서 저곳으로 한치 망설임 없이 훌쩍 떠날수 있게 된걸까?

 

겉모습은 화려해 보일지 몰라도 뿌리를 내리지 못하면


그 화려한 모습은 오래지 않아 사라지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짐을 다 싸면 트렁크 하나에 배낭, 노트북가방 그게 전부.

내 삶의 무게는 30키로밖에 되지 않는건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