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몇가지 삶의 이론중에 하나가"먹는데 아끼지 말자"다.
다 먹고살자고 하는짓인데 다른데 아끼는건 몰라도
먹는덴 아끼면 안되지. (이런..다른데도 안아낀다..)
그리고 요즘들어서 느끼는건데
잘먹고 잘자니 운동을 안해도 건강한거 같더라..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삼시세끼를 꼭 챙겨먹어야 한다는 압박감이 생겨서
매일 오늘은 뭘 먹지라는 고민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거다.
어머니가 "오늘 반찬은 뭘 준비해야하는지.."가
삶의 큰 고민이라고 하셨을때
난 그게 무슨 대수냐고 생각했지만
역시 오랜경험이 닮긴 한 말씀이였던거다.
먹는다는건 단순히 배부르게 먹는게 다가 아니고
골고루 영양을 섭취해야 하는데
단백질(고기,생선,계란 등), 탄수화물(밥,빵,감자 등등), 지방(기름,버터 등)
비타민 식이섬유 나트륨 등등..이걸 다 챙겨먹어야 문제 없이 살수 있다고 생각하니
부모님의 위대함이 다시한번 느껴진다. 어무니 감사했습니다..
잡담이 길어졌다.
Food 카테고리의 첫 포스팅은고추장 비빔밥되겠다.
재료는 아주 간단.
기본은 고추장,참기름,깨 밥.
그외에 열무가 있으면 금상첨화지만 구할길이 없으니
꽃상추로 대신한다.

요리과정은 밥에 고추장 듬뿍넣고 참기름 두스푼에 꽃상추 찢어넣고 비비는게 다라서 생략..
여기서 중요한건 밥그릇이 커야 제맛이 난다는거..나만 그런가? -_-;
고추장비빔밥이랑 시원한 화이트와인이 의외로 어울린다.ㅎㅎ

고추장 사다논게 한통밖에 없는데 다 떨어지면 큰일이다.아껴먹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