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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 in Belgium

Promnade 산책

지난주부터 일주일째 비만 내리더니

어제부터 날씨가 화창해졌다. 

 

일하랴집정돈하랴정신없는 와중에

오늘 하루는 시간을 내서

자전거를 타고 브뤼셀을 한바퀴 돌고 왔다.

 

벨기에 오자마자

노트북을 배낭에 넣고 자전거를 타다가 구르는 바람에 팬이 고장난 아픈기억에도

오늘은 하나뿐인 오디를 가방에 넣고서 겁도 없이쌩쌩잘 돌아다녔다.

 

전차길에 끼인 아픔덕분에 전차길 근처만 가도 후들거리긴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뒤에 배경은 대법원.

외부 보수공사만 아니면 더 웅장하고 멋진 건물인데..

 

법원 앞 광장을 기준으로 윗동네(업퍼타운)과 아랫동네(다운타운)이 구분되고

오르락내리락수있는엘리베이터가 있다.

직접 가보면 정말 멋진 장소다. 여긴 다음기회에 다시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왼쪽에 서있는 내 자전거, 부실해 보일지 몰라도

2년전 이탈리아 자전거 여행할 때300유로 (50만원정도)나 주고 구입한거다.

아무고장없이 2년동안 잘 기다려 주었구나.

떠날 때 두고 가서 영 서운했는데 다시 보니 반갑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왕궁이다.

 

다음달이면 이 왕궁 앞에서 독립기념일 행사를 할거다.

매년 대규모 불꽃놀이를 했는데 올해는어떨런지..

 

일찍좋은 자리잡아서 맥주 사다가 앉아 불꽃놀이 구경하는거

꽤나 행복한기억 이였는데..

올해는 혼자라서 좀쓸쓸 할거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v.Louise~ Porte de Namur 사이에 있던 공원

관광지나 오래된 건물이 많은다운타운에비해서 윗동네는 쇼핑극장가같은놀거리나

위에 사진처럼 현대적인 디자인의 공원도 여기저기 보인다.

 

 

ps1.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녔는데 피곤해서

다음기회에 나눠서 올리겠다.

 

ps2.

오늘은 어째 사진마다색 보정이제각각이다.

조명세팅이 바뀌어서 그렇다는 핑계를 대면 믿어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