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5D + 24-105L

똑딱이로 찍었더니 화질이 안습...
고민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결정한 카메라와 렌즈다.
결정했다기보다는 다른걸 더 사고싶었는데 돈이 없었다는게 정확한 표현이겠지..
렌즈 여러개 들고다니기도 번거롭고
나름대로 1:1바디에다가 광각부터 준망원까지 커버가 되니
우리나라 돌아갈때까지는 잘 버텨줄거 같다.
지금 바램은 17-40이랑 표준단렌즈 하나 추가하고
CCD에 커다란 먼지좀 붙지 말고 고장만 안나고 잘 버텨줬으면 하는거 뿐이다.
소박하지 않나??
생각해보니 스트로보랑 삼각대도 필요하긴 하다..
2. Altec Lansing IM600

Ipod 한테 선물해준 도크겸용 스피커다.
서울에 있을 때 아마존에서 발견하고 냅다 주문해서 미국에서 날라왔다
음질은 걱정했던 것 보다는 좋은편이고, USB싱크에 리모콘에다가 라디오까정 된다.
납작하게 접히기도 해서 여행할때 충전해서 들고다니기도 좋다.
단점은..
없다.고모가 마음에 드셨는지 자꾸 눈독을 들이시는데 두배로 사신다고 해도 안팔꺼다 훗...
미국에서 아프리카는 배송 안해준단다.
이것도 역시나 고장나지 않고 잘 버텨주었으면 한다..
3. 500기가 하드

고향이 그리울때 울적함을 달래줄 각종 자료를(이상한거 상상하지 마라..) 꽉꽉 채울 하드가 필요하던 참에
마침 내가 자주 이용하는 컴퓨터 쇼핑몰 사이트에서 이벤트를 하는걸 발견했다.
이 하드를 구입하고 우수사용기를 작성하면 하드를 하나 더 준다는거다.
마감 하루전인데 사용기가 아무도 없네, 올타쿠나 저건 내꺼다~라면서 주문을 했고
다음날 배달받아서 나름대로 성심성의껏 한 30분가량이나 사용기를 작성해서 완료한뒤
하드 하나가 더오기를 기다렸다..
몇일이 지나가고 기다리는 메일이나 전화가 오지않아 해당 사용기 페이지를 접속해 보니
사용기가 두개!!!가 있는게 아닌가. 허걱한 마음에 내 사용기 말고 다른 사용기를 클릭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길고 긴 정성스런 사용기가 자리하고 있었다.
옛날이 틀린거 하나 없다.
"뛰는놈 위에 나는놈 있다더라.."
4. 노트북

노트북 이름을 누가 물어보면 솔직히 대답하기가 좀 부끄럽다..
(그래서 노트북을 마지막으로 작성하는거다..)
'아이콘스타일'
도대체 왜..좋은이름 다 놔두고 아이콘스타일이 뭐냐는 말이다..
작명한 카피라이터는 저거 지어놓고 잘했다고 칭찬받았을까?
각설하고, 코어2듀오 펜린에 2기가램, 블투, dvd멀티까정 달린 노트북을
지마켓 쿠폰신공을 펼쳐서 80만원 초반이라는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을 하게 된다.
뭐, 지금은 더 떨어졌겠지만..
초록색 핫픽셀이 하나 있는거 빼고 (아니 이름도 빼고)
속도나 사양,LCD 모두 마음에 든다.
단점을 굳이 꼽아보면 키감은 마음에 드는데 우측하단 방향키 배열이 조금 불만이다.
서브 노트북이라 키보드는 어차피 포기하고 따로 하나 샀으니 크게 상관없다.
중국산 노트북이니 a/s 받을 생각하는건 욕심같고 일년만 버텨주면 정말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