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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peu de Tunis

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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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주차장에 주차해놓은 내 차다.
차량 소유관계가 조금 복잡해서
명의는 고모부꺼고 돈을낸 실 소유주는 고모인데
운전만 내가한다.엥?

 

차는 다 좋은반면, 이름에 조금 문제가 있다. Citroen(시트로엥) C8..
8인승이라 이름이 C8이란다. 작명센스가 아주 멋지지 않나?

 

유럽에서는 흔하게 보이는 차인데
사는 동네가 워낙 시골이라서 여기서는 최고급차로 대접을 받는다
동네에서 운전하고 지나가면 애들이 다들 신기해서 쳐다보는 정도랄까.훗-_-

 

차 얘기 한김에 튀니지 교통상황에 대해서 잠깐 말하겠다.

 

예전에 경기도 성남에 잘못 들어섰다가
레이서출신 택시기사님이랑 버스기사님들 덕분에 낭패를 본적이 있다.

여기서 운전하는 사람들 하나하나가 성남 기사님보다
조금 더 난폭하게 운전을 한다고 보면 된다.
더불어 백미러가 깨진채로 운전하는분들도 많다..ㄷㄷ

 

뭐 여하튼. 한달동안 매일같이 운전을 하면서 사고가 한번도 안난건
내 차에 안티필드가 쳐져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든다.
처음엔 다이어리에 써놨었다. [운전하다가 두번 죽을뻔 함]
하루이틀 적다보니 이젠 무의미해져서 옆에다가 조그맣게 숫자만 써논다.

2월 27일 3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