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의 취향이나 성격은 변하기 마련이다.
난 내성적이라 라고 생각하고 믿어버리면 그 사람은 영원히 내성적으로 살겠지만
어떤 계기로 인해서라도 성격은 분명히 변할수 있다고 본다.
나 역시 어느순간인가 부터 내성적인 성격에서 외향적인 성격으로 변했다.
아직 내 안에 내성적인 성격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나를 봤을때 누구도 내가 내성적이라고 말하지는 않으니까
외향적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예전에 내가 내성적이였을때 난 결정을 즉흥적으로 했던거 같다.
말도 쉽게 쉽게 했고 덕분에 실수를 했던적이 많이 있다.
그래서 그때 부터 내 좌우명은 '한번더'가 되었다.
난 뭔가를 할때마다 한번더를 되뇌이면서 결정을 늦췄다.
덕분에 난 급한 성격을 버릴수 있었고 우유부단한 성격을 얻게 되었다.
차라리 전에 급했던 성격으로 돌아가고 싶을때도 많다.
지금도 머리속에서 이런 저런생각들이 결정을 기다리고 뒤섞이고 있는데
예를들면 '운동하러 언제가지,점심은 뭘먹지,저녁에 옷은 뭘입고 나가지,해야할일들이 뭐뭐있지,'
예전에는 이런생각들을 하기전에 바로 운동하러 나갔을테고
점심은 먹고싶은걸 냉장고에서 바로 꺼냈을테고 옷도 집히는대로 입었을거다.
우유부단함과 급한성격의 절충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