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나?
한 무리의 이탈리아군이 지중해 한가운데 섬에 버려진다.
몇년의 시간이 흐르는동안 그들은 마을 사람들과 동화되고..
사실 자세한 이야기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영화속 그리스 섬마을의 느낌만 남아있을 뿐이였다.
이 영화 덕분에 나는 그리스를 여행의 목적지에 끼워넣게 되었다.
맞다. 영화 한편때문에 여행지를 선택할만큼 난 단순하다.
사실 비엔나를 몇번 갔던 이유도 비포선라이즈 때문이였고
파리에서도 비포선셋과 아멜리에를 떠올리며
여행을 했으니깐..



지중해.Mediterraneo.1991